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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유틸/프린터일반상식

레이저 : 잉크젯, 비교선택 가이드(2) - 크기, 특성

. 크기, 특성

잉크젯 프린터는 액체 상태의 잉크를 사용한다. 이 잉크를 작은 방울로 용지위에 분사해 인쇄하는 것이 잉크젯 프린터의 기본 구조로 잉크를 분사하는 헤드와 잉크를 저장하는 카트리지가 일체형인지, 또는 분리형인지에 따른 차이, 또는 노즐에서 잉크를 분사하는 방식의 차이에 따라 열을 사용하는 캐논의 버블젯(bubblejet), HP의 열전사 잉크젯(Thermal Inkjet) 등과 압전소자를 사용하는 엡손의 마이크로 피에조(Micro Piezo)방식등으로 구분되지만, 기본적으로는 잉크를 저장하는 공간과 다수의 노즐부가 집적된 헤드, 그리고 이를 왕복운동하는 기계적 메커니즘으로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잉크젯 프린터의 경우 노즐이 직접 움직이며 인쇄하는 라인 프린터 방식으로, 속도는 느리지만 메커니즘이 비교적 간단하고 크기를 작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컬러프린터를 구성하기 위해 여러개의 잉크와 헤드를 추가하는 것이 용이해 기본적인 3원색과 검은색을 더한 4색 이상 뿐 아니라 8~9색까지 중간색을 늘려 컬러 인쇄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잉크젯 프린터는 기본 구조가 간단하고 색상 추가가 용이하다

반면 레이저프린터의 경우 그 기본구조는 복사기의 그것과 유사하다. 레이저프린터는 액체상태의 잉크를 사용하는 잉크젯프린터와는 달리 고체 분말인 토너(toner)를 사용하며 이를 정전기로 상의 이미지를 만든 감광 드럼위에 옮긴 후 이를 다시 종이로 옮기는 방식으로 인쇄과정을 수행한다.

이와같이 레이저프린터는 드럼에 전사된 토너를 그대로 종이에 옮기는 페이지 프린팅 방식을 사용하기에 상대적으로 잉크젯 프린터에 비해 높은 인쇄속도를 얻을 수 있으며, 커버리지가 커지면 인쇄속도가 저하되는 잉크젯 프린터의 단점도 가지지 않는다. 또한 최근에는 안료(pigment)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아직 수용성 염료(dye)를 사용하는 잉크젯 프린터의 경우 습기나 물에 젖으면 인쇄 내용이 번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고체 분말을 열로 녹여 정착시키는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이러한 단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비교적 낮은 품질의 용지를 사용해도 인쇄한 내용이 번지지 않아 미려한 아웃라인을 유지할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이다. 반면 이러한 구조는 소형화 면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한다.

이 감광드럼의 경우 인쇄되는 용지의 가로 폭과 같거나 더 커야 하며, 또한 일정 수준의 지름을 가지기에 소형화에 난점을 겪는다.

또한 컬러 레이저로 만들 경우 역시 마찬가지이다. 각 색마다 별도의 감광 드럼을 사용하는 싱글 패스(Single pass)방식 컬러 레이저라면 용지의 원활한 급지 및 인쇄를 위해 감광 드럼이 일렬로 배치되어야 하기에 상대적으로 부피는 더욱 커지게 된다. 또한 멀티 패스 방식을 사용할 경우는 드럼 유닛을 공유하기에 상대적으로 크기는 작게 할 수 있지만 반대급부로 흑백출력시보다 컬러출력시의 속도가 크게 저하되는 것이 단점이다.

일례로 싱글패스 방식의 보급형 컬러 레이저 프린터인 HP의 LaserJet Color 1600을 보면 407 x 453 x 370 mm 라는 큰 크기에 18.4kg 라는 무게를 갖는다.

보급형 잉크젯 프린터들의 경우 2~3kg 수준의 작은 크기라는 것과 비교해 볼 때 대조적이다.

▲ 싱글패스 방식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토너 카트리지가 일렬로 배치된 구조를 갖는다


원문 ==> http://bbs.danawa.com/view.php?nSeq=37625&nGroup=7&nBlogCateSeq1=414&nPage=1#nSeq=37625&nGroup=7&nBlogCateSeq1=414&n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