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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19개월의 공백을 깨고 흠이 없는(flawless)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화려하게 복귀식을 치른 김연아(22, 고려대)에 대해 찬사가 쏟아내고 있다.

미국의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는 8일(이하 현지시간) "밴쿠버 동계올림픽 챔피언인 김연아가 경쟁 무대에 복귀했다. 김연아는 19개월의 공백을 깨고 흠이 없는(flawless)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연아는 우아하고 품위있는 퍼포먼스를 펼쳐 72.27점을 받았다"고 덧붙었다. 1년8개월 만에 경쟁 무대에 복귀한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7.42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34.85점을 받았다.

복귀 무대에서 올 시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를 수립한 김연아는 예전의 기량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같은 날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아사다 마오가 세운 67.95점을 넘어서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미국 언론인 이그재미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아는 가장 어려운 점프 조합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점프를 성공시켰다. 이 기술은 김연아의 전매 특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김연아의 점수와 비슷한 이는 누가 있을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사다 마오는 NHK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서 67.95점을 받았다. 옛 라이벌인 아사다와 잠재적인 라이벌인 애쉴리 와그너(22, 미국) 외에는 없다"고 밝혔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0점이 넘는 점수를 받은 김연아는 9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27.73점의 점수를 받으면 200점을 돌파하게 된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이라는 최고 기록을 세운 김연아는 2년 만에 200점 돌파에 도전한다.

한편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 점수는 아사다 마오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세운 196.8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