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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서 대중교통으로는 20~30분 축령산자연휴양림內 잣나무 숲길 첫번째

축령산자연휴양림內 잣나무 숲길 첫번째

 

산림청 블로그 기자 / 박종삼

 

서울에서 아마도 가장 가까운 명품 숲길을 꼽으라 하면 아마도 이곳이 몇 않되는 지역이 아닐까 싶네요..

남양주에서 대중교통으로는 20~30분 거리에 있으며 청량리와 잠실에서는 각 1시간~1시간 30분 지역에 자리한 장소이니깐요.

 

오늘 이렇게 제가 가장 아껴둔 자연휴양림과 임도(=숲길)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가평군쪽 축령산 자락에 있는 가평군 행현리 잣나무 숲길 너무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경기도 남양주 축령산 입구 자연휴양림이 자리한 곳이지요.

 

 

 

 

축령산은 남양주와 가평군 두지역에 걸친 산으로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으로 유명하고 가을엔 억세 군락지가 축령산 옆 서리산 능선을 타고 많은 등산객을 모으고 있답니다.

저는 등산 보다는 도보(=걷기)를 좋아하는 임도매니아라서인지 축령산 임도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축령산 임도는 거리가 제법 긴코스중에 하나입니다. 30km가 넘으니깐요.

그중에 제가 자랑하고 소개하고푼 잣나무 임도는 그 길이가 7km가 되니깐 반나절 코스로 걷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죠. 다만 잣나무 임도만 걸으시려면 축령산 자연휴양림 입구가 아닌 가평군쪽으로 가서 걷기를 시작하셔야 된답니다.

 가평군 잣나무 임도중 일부분입니다.

  

 

 

 

 

여러번 이곳 잣나무 임도를 찾지만 찾을 때 마다 언제나 상쾌하고 폐가 깨끗해지는 느낌 너무 좋습니다. 

임도를 사랑하는 임도매니아들은 다들 이런말을 합니다.

"같은 임도라도 4계절 을 찾아 와 보라고" 잣나무야 언제나 푸르니깐 같은 풍경이 자리할꺼라 생각하지만 전혀 틀립니다.

  

 

지난 폭설 때 찾은 가평군 잣나무 임도  

 

 

봄, 여름,가을, 겨울 그 모습이 각각 다른 임도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더우기 이곳 가평군 행현리는 우리나라 잣생산에 70%나 차지 한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저렇게 높이 달려 있는 잣방울(잣나무는 열매가 항상 맨 꼭대기에 있더라구요)을 어떻게 따는지…

지난번에 갔을 때 마을분들께서 대나무를 이용하여 높이 달린 잣방울을 채취하더라구요.

 

 

잣나무 숲길 너무 포근하고 이쁘더라구요. 

 

 

 

여름철 이곳을 찾으면 30미터 이상 자란 잣나무가 그늘을 형성해 주며 시원한 공기와 잣나무 사이로 불어오는바람이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7km를 그렇게 기분 좋게 걸으면서 산림욕 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죠.

 

 

여름철 모습에 잣나무 숲길입니다.